오픽 AL 후기 / 난이도 5-5 / 기출문제 (2024)

오리엔테이션 (서베이/난이도)

서베이

서베이는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로 선택했습니다.

일 경험 없음 / 학생 아님(수강 후 5년 이상 지남) / 가족과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

영화보기 / 공연보기 / 콘서트보기 / 공원가기 / 해변가기

음악감상 → (취미에서 음악감상만 선택해서 음악은 상당히 자주 나옴)

조깅 / 걷기 /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 → (운동을 하지 않음을 선택해서 그런지 조깅/걷기 문제 한 번도 안 나옴)

집에서 보내는 휴가 / 국내여행 / 해외여행

난이도 (5-5 vs 6-6)

"문제 난이도에 차이가 없으니 6-6을 선택해야 한다." vs "6-6이 AL 비중이 높긴 하지만, 더 잘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5-5도 충분하다" 두 가지로 의견이 갈리는 편인 것 같지만 AL이 목표라면 최소 5-5 이상 선택해야 한다가 공통적인 의견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5-5와 6-6은 문제의 난이도와 돌발 주제의 빈도 측면에서 모두 차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쭉 6-6을 선택했었고 AL을 받은 마지막 시험에서만 (돌발 주제가 1세트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5-5를 선택했었는데 항상 선택 주제 3세트, 돌발 주제 2세트가 나왔습니다.

공부 방법

-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 꾸준히 공부하기

저는 2022년 내에 AL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처음에는 느긋하게 준비했었습니다. 그래서 "오픽은 자연스러운 게 제일 중요하니까, 영어 실력을 늘리면 AL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초기 3-4개월은 오픽노잼, AL 후기와 같은 영상 시청 중심으로 공부한 뒤 7월 첫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5년 전에 IH를 받았었는데... 처음으로 IM2를 받아보고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픽노잼의 필러 활용법, Main Point 같은 내용들이 분명 도움은 되었지만, 저는 순발력이 부족한 편이라 즉흥적으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영어로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는 스크립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선택주제는 확실히 잡고 가자는 생각으로 선택주제에 대한 3콤보(2-10) / 롤플레이(11-13) / 2콤보(14,15)는 모두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이를 녹음해서 출퇴근길, 운동하면서 등 시간이 날 때마다 들으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크립트만 보는 것보단 들으면서 외우는 게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크립트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더라도 전체 스토리를 기억하고 있으니 훨씬 더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빈출 돌발주제 (e.g. 재활용, 패션, 휴대폰)는 스크립트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각 질문에 대한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하고, 꼭 한 번씩은 말로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오픽노잼은 1) 돌발 주제에 대한 키워드 (e.g. Q:한국의 패션?, A: safe color만 입어)를 갖추는 것과, 2) 외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들을 참고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시험 관련 팁

문제의 의도에 맞는 답하기

문제를 정확히 듣고, 물어보는 것에 대한 답변이 정확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11번 이후 질문에서)

'대안을 3가지 이상 제시해 봐'라고 문제가 나오면 반드시 3가지 이상의 대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혹은 '영화관에 전화해서 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해봐' (롤플레이 11번) 질문에는 영화관이 아니라 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영화관 관련 질문) 영화관이 어디에 있죠? 어떻게 가야 하나요? 영화관에서 팝콘 같은 스낵도 판매하나요?

(영화 관련 질문) 어떤 영화가 상영 중인가요? 추천할 만한 영화가 있을까요?

침묵하지 않기 & 말하는 속도

생각하고 있다면, 오디오를 비우는 것이 아니라 필러 (You know, um... 등)를 활용하면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저도 마지막 시험의 돌발주제에서 "This is a quite tough question for me, because I'm not familiar with this topic. Um, ... I think, ..." 와 같이 답변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틀려도 고치지 말고 이야기 이어나가기

시제, 수 일치(단수/복수)는 AL이 목표라면 틀리지 않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틀리더라도 문장을 고치려고 다시 돌아가기보다는 이야기를 끝까지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머릿속에서는 틀린 부분으로 정확히 돌아갈 수 있지만, 듣는 사람은 오히려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

(7/27)

(선택) 집 3콤보 (집 구조/방 설명, 집에서 하는 활동, 과거-현재 집 비교)

(돌발) 휴대폰 3콤보 (휴대폰 살 때 중요한 Factor, 친구/가족과 통화로 무슨 얘기 하는지, 기억에 남는 통화)

(선택) 음악 3콤보 (좋아하는 장르/뮤지션,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취향의 변화, 기억에 남는 라이브 공연 경험)

(RP, 선택) 영화 (영화관에 질문하기, 잘못된 표를 받았을 때 문제 해결, 예약이 잘못됐던 경험)

(돌발) 음식 (식품산업의 트렌드, 식중독/박테리아 관련 기억나는 뉴스)

(9/5)

(선택) 해외여행 3콤보 (여행 갔던 국가 소개, 해외여행 가면 주로 뭐 하는지, 첫 해외여행 경험)

(선택) 공원 3콤보 (자주 가는 공원 소개, 최근에 공원에 갔던 경험, 기억에 남는 공원 경험)

(선택) 음악 3콤보 (좋아하는 장르/뮤지션,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취향의 변화, 기억에 남는 라이브 공연 경험)

(RP, 돌발) 약속 (친구랑 약속 잡기, 당일에 약속 못 가게 되어 상황 설명&약속 다시 잡기, 계획이 틀어진 경험)

(돌발) 산업 (관심 있는 산업 한 가지 설명, 제품이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쳤던 사례)

(9/18)

(돌발) 음식점 3콤보 (자주 가는 음식점 묘사, 어떨 때 음식점에 가는지, 음식점 관련 특별한 경험)

(선택) 음악 3콤보 (좋아하는 장르/뮤지션,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취향의 변화, 기억에 남는 라이브 공연 경험)

(선택) 집 3콤보 (집 구조/방 설명, 과거-현재 집 비고, 가족과의 특별한 경험)

(RP, 돌발) 영양 (영양사에게 질문하기, 예약에 못 가게 되어 상황 설명&대안 제시, 운동법/식단을 바꾼 경험)

(선택) 공원 (공원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의 활동/이용하는 시설의 차이, 공원 관련 최근의 이슈/문제)

(10/16)

(선택) 음악 3콤보 (좋아하는 장르/뮤지션, 음악을 주로 어떻게 듣는지, 음악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취향의 변화)

(돌발) 호텔 3콤보 (한국의 호텔 묘사, 기억에 남는 호텔 묘사_장소 묘사, 최근에 호텔에 방문한 경험)

(선택) 국내여행 3콤보 (국내여행 장소 묘사, 어린 시절의 여행 경험, 특별했던 국내 여행 경험)

(RP, 선택) 영화 (영화관에 질문하기, 잘못된 표를 받았을 때 문제 해결, 예약이 잘못됐던 경험)

(돌발) 음식 (Healthy Food 트렌드와 이유, 체인 음식점과 로컬 음식점에서의 경험 차이)

(11/12) - 돌발 문제만 기록

(돌발) Celebration 3콤보 (축하/파티를 어떻게 하는지, 가장 최근 파티 경험, 축하/파티를 도왔던 경험)

(RP, 돌발) 가구 (가구점에서 가구 관련 질문, 받은 가구가 잘못되었을 때 전화로 문제 해결, 관련 경험)

(1/15)

(돌발) 패션 3콤보 (너희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옷을 입는지, 옷 사는 쇼핑 루틴, 패션 트렌드 10년간의 변화)

(돌발) 휴대폰 3콤보 (휴대폰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능, 첫 휴대폰과 현재 휴대폰 비교, 휴대폰 관련 어려움 경험)

(선택) 집 휴가 3콤보 (집 휴가 어떻게 보내는지, 집 휴가 최근 경험, 집 휴가 특별한 경험)

(RP, 선택) 가족 (친구 초대하기 위해 가족과 대화하기, 가족이 아픔... 친구에게 상황 설명&대안 제시, 관련 경험)

(선택) 공원 (공원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의 활동/이용하는 시설의 차이, 공원 관련 최근의 이슈/문제)

결론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오픽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IH까지는 단기간에 가능해 보이지만, AL은 영어가 매우 유창한 분들이 아니고서야 짧은 시간에 취득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후기가 오픽 시험 준비 &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픽 AL 후기 / 난이도 5-5 / 기출문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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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Arielle T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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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rielle Torp

Birthday: 1997-09-20

Address: 87313 Erdman Vista, North Dustinborough, WA 37563

Phone: +97216742823598

Job: Central Technology Officer

Hobby: Taekwondo, Macrame, Foreign language learning, Kite flying, Cooking, Skiing, Computer programming

Introduction: My name is Arielle Torp, I am a comfortable, kind, zealous, lovely, jolly, colorful, adventurous person who loves writing and wants to share my knowledge and understanding with you.